무 맛이 제격인 가을철에 담근다. 살이 단단하면서도 연하고 싱그러운 햇무에 맛있는 김칫소를 넣어 담근 계절의 풍요와 풍류를 함께 상징하는 작품 김치다. 우리 식문화의 예지롭고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재료 *통무 5~6개 : 잘고 여한 것으로, 얼간을 해서 하룻밤 숨을 죽인다. *무가 소금을 위로 떠오르지 않게 눌림을 해둔다. *무 1kg : 곱게 채 썬다. *묽은 쌀가루 풀 1컵 *맑은 액젓 2/3컵 *고운 고춧가루 1컵 *김치용 고춧가루 1/2컵 *실고추 1/4컵 *다진 마늘 1/3컵 *다진 생강 1/3컵 *쪽파 6쪽 : 3~4cm 길이로 썬다. *미나리 3쪽 : 파와 같은 길이로 썬다. *당근 200g : 무와 같이 채 썬다. *밤 4~5개 : 곱게 채 썬다. 담그는 법 1. 하룻밤 숨죽인 무(..
@ 천연 야생식물인 고들빼기(학명 Iseris Sonchifolia)는 늦가을에 찬 서리를 맞고 잎과 줄기가 짙은 녹색이 되며 조직이 한결 더 질겨진다. 뿌리까지 통째 소금물에 울궈서 쓴맛을 없앤 다음 사용한다. 고들빼기김치는 갖은양념과 짙은 젓국에 버무려 담그는 남도 지방의 토속 김치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고들빼기에는 약이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전해져 왔다. 재료 *고들빼기 2kg: 뿌리째 다듬어 소금물(농도 2~3%)에 넣은 다음, 3~4일 쓴맛을 우려낸다. *무 1kg: 어른의 새끼손가락 크기만 하게 썬다. *풋고추 1/2kg: 중간 크기로 단단한 풋고추를 삭힌다. *쪽파 1/2kg: 뿌리만 자르고 통째 사용한다. *쌀가루 풀 1컵 *멸치젓 1컵: 곱게 다진다. *황새기젓, 오징어젓, 갈치젓 등의 ..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제철의 신선한 무 배추를 섞어 당근, 중간계절의 싱그러운 국물김치다. 이 시기에 한참을 지내는 산제 고사 추수감사 등을 위한 잔치 음식으로 떡과 고기류에 반드시 수반되는 볼륨 있고 격 있는 음식이다. 재료 *무 1~2개(2kg): 신선하고 연한 것으로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숨죽인다. *배추 1~2포기(2kg): 푸른 잎에 적고 줄기는 두꺼운 것을 고른다. 무와 같이 숨죽인다. *붉은 고추 5개: 색이 곱게 든 중간 크기의 생고추 *대파 1컵: 4~5cm길리로 어슷하게 썬다. *마늘 1/2컵: 가늘게 채 썬다. *생각 1/3컵: 가늘게 채 썬다. *식수와 소금, 청각은 입맛에 따라 선택한다. 담그는 법 1. 무는 두 쪽, 배추는 네 쪽으로 쪼갠다. 2. 쪼갠 배추 속에 무, 고추, 마늘..
담백하면서도 짜릿한 특유의 맛으로 겨울철 냉면용이나 모밀국수 냉국수 등의 시원한 국물로 선호된다. 무와는 또 다른 감칠맛의 별미다. 전통적으로는 추운 지방의 명물로 알려져 왔으나, 냉장 시설의 일반화로 많은 사람이 즐긴다. 이 김칫국물에 면을 말아 만든 냉면이나 냉국수는 정서 깃든 향토식으로 긴 겨울밤 단란한 가족들의 훌륭한 밤참이다. 옛 식탁예절에서는 "동치미 국물 먹는 모습이 곧 사람의 인품을 말한다 해 우리 전통의 식문화를 엿보게 한다. 재료 *배추 2~3포기(4kg) - 중간 크기를 골라서 절인 다음 씻어 물기를 뺀다. *풋고추 10개 - 삭힌 것 *쪽파 12쪽 - 뿌리째 다듬어 씻어 숨죽인다. *청각 1컵 - 소금물에 씻어 숨죽인다. *마늘 1/2컵 - 가늘게 썬다 *생강 1/3컵 - 가늘게 썬..
한국 가정에 전래되어 온 가장 대표적인 김치이다. 이른 가을부터의 풍요로운 계절의 맛을 지닌 김치의 주류이다. 늦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보존하는 김장이며, 전통 김치의 대표이다. 가을철에 영글어서 수확된 품질 좋은 배추와 무를 주 재료로 하여 여러 가지 향신채소류, 조미제, 젓갈 또는 어육류를 배합해 추운 겨울을 거치는 동안 온전히 숙성 발효된다. 김장김치의 저장은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자랑할 빛나는 지혜이며 훌륭한 과학이다. 재료 *통배추 3~4포기(6kg)- 중간 크기 *무 1~2개(1kg) - 중간 크기. 가늘게 채 썰어 김치 속의 양념으로 사용한다. *소금 600g - 일반 염 수돗물 혹은 청정한 우물물을 이용 *쌀가루 풀 1컵 - 찹쌀 또는 멥쌀가루로 끓인 맑은 풀죽 *액젓 1/2컵 -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