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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마늘이 아직 덜 여물었을 때, 여린 햇마늘을 통으로 절여 껍질까지 먹는 '전통 마늘지' 담기는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알뜰한 살림집의 밥상에는 사계절 내내 통마늘 절임이 끊이지 않고 차려졌다. 크고 작은 장독 김치독 절임독들이 눈부신 햇살에 반짝이며 즐비한 뒤안뜰 풍경은 유서 깊은 우리 식문화의 아름다운 문양이며 지혜로운 살림의 상징이다.
재료
*통마늘 3kg: 싱싱하고 고른 크기의 여린 통마늘을 골라, 뿌리털과 줄기 끝을 자르고 다듬는다.
*깨끗이 씻어 한 줌의 소금으로 1~2시간 숨죽인 다음 건진다.
*여분의 마늘줄기 등으로 우거지를 만들어 본다.
*간장 5컵: 색이 연하고 짜지 않은 진간장이나 국간장 끓인 물 2컵
*설탕 1컵
*식초 3/4컵 : 무색의 증류 식초
담그는 법
1. 숨죽인 마늘 두 세 뿌리씩을 마늘 줄기로 묵어 작은 다발로 만든다.
2. 물기 없는 항아리에 차곡차곡 눞혀 담는다. 무늘 우거지로 위를 덮고 눌림을 한다.
3. 끓는 물에 간장과 설탕을 넣은 다음, 다시 한번 물이 끓어오르면 재빨리 통마늘 항아리에 붓는다. 마늘 꾸러미가 간장 위로 떠오르지 않게 한다.
4. 바로 뚜껑을 덮었다가 간장이 차게 식은 후에 식초를 넣는다. 뚜껑을 덮어 찬 곳에 둔다.
@3~4주쯤 지난 후 간장만 따라서 한 번 더 끓여 붓는다. 잘 익어서 꺼낼 때 눌림과 간장 국물이 항상 마늘을 충분히 덮고 있도록 조심한다. 통마늘은 옆으로 눞혀 얇게 썰고, 줄기는 3~4cm 길이로 썰어 간장과 함께 보시기에 담는다. 향신약미제 부식료품으로 사철 상비 절임류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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