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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이 한창인 봄부터 김장철까지 풍성하게 자라는 토종 쪽파는 우리 식단에서 빠뜨릴 수 없는 소재다. 짙은 젓갈에 버무린 소박한 감칠맛의 '쪽파 젓김치'는 부추나 또 다른 파 종류 절임과는 다른 맛으로 선호돼왔다. 예로부터 점잖은 상에는 안 차리는 것으로 알아왔으며, 농주와 농무가 있는 한마당에 어울리는 시골풍의 서민김치다.
재료
*쪽파 3kgn: 싱싱한 쪽파의 뿌리의 자르고 다듬어 씻는다. 소금물 (농도 3%)에 적셔 건진다.
*쌀가루풀 1컵 : 죽보다 된 것
*멸치젓 2컵 : 달이지 않은 생젓
*다진 마늘 2/3컵
*다진 생강 1/3커
*김치용 고춧가루 1/2컵
*고운 고춧가루 1/3컵
*양파 1컵 : 곱게 채 썬다.
*붉은 고추 1/2컵 : 꼭지를 따고 3~4cm 길이로 어슷 썬다.
*소금 : 천일염
담그는 법
1. 넓은 그릇에 쌀가루풀 멸치젓,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2. 위 양념에 숨죽인 쪽파를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양파, 붉은 고추를 뿌려 넣고 섞는다.
3. 항아리에 담고 눌림을 한 다음, 뚜껑을 닫다 익힌다.
※ 통칭 '쪽파 젓'이라고 하는 이 김치는 버무리는 즉석에서도 먹을 수 있으나, 알맞게 익었을 때 더욱 제 맛이 난다. 조개, 새우, 홍합등을 다져 넣고, 밀가루에 무쳐 전으로 부치면 구수한 별미의 주안상 차림이 된다. 생선회, 수육 등과 함께 내면 파젓의 향신 약미와 잘 어울려 지혜로운 상차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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